따뜻한 차 좋아하시나요? 이번 포스팅은 당뇨와 고지혈증에 좋은 차 4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당뇨에 좋은 차 4가지
차 하면 어떤 차가 생각나시나요? 이번 차는 정말 구하기 쉽고 효능도 좋은 껍질차입니다. 보통 과일과 뿌리채소는 껍질을 벗겨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각종 비타민, 항산화 성분, 항바이러스와 항균작용이 있는 약리성분처럼 몸에 좋다고 하는 성분들은 90%이상이 껍질에 들어 있습니다. 과일을 먹을 때 껍질을 깎아서 먹는 것은 쌀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쌀의 껍질을 도정해서 백미로 만들어 먹는 것과 같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소화에만 문제가 없다면 현미를 적절하게 섞어 먹는 것이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고지혈증에도 도움이 되는 것처럼 과일, 채소도 껍질에 특별한 독성이 없는 종류라면 껍질도 같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4가지의 껍질이 고지혈증과 당뇨에 보약이 됩니다.
01. 양파 껍질차
고지혈증과 당뇨가 있을 때 항상 걱정되는 것이 혈관입니다. 양파에는 혈당과 지방 찌꺼기로 부터 혈관이 부식되는 것을 막고 혈관염증을 예방하는 퀘르세틴 성분이 풍부합니다. 퀘르세틴은 녹색류채소나 체리, 꿀에도 들어 있습니다. 과일과 채소 중에서 퀘르세틴 함유량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이 바로 양파입니다.
그렇다면 퀘르세틴 함유량이 양파껍질과 양파 알맹이에 각각 얼마나 들어 있을까요? 양파 껍질에는 208.82mg이 들어 있는데 반해서 알맹이에는 2.26mg니까 양파껍질에 약 100배가 더 많습니다. 양파가 혈당 건강에 도움이 되는 또 다른 이유는 혈관 재생을 돕는 루틴이라는 성분이 퀘르세틴과 조합을 이루어서 시너지 효과를 내기 떄문입니다.
그런데 루틴이라는 성분이 양파 껍질에는 55.19mg 들어 있는데 반해서 양파 알맹이에는 0.74 mg으로 껍질에 약 80배나 몰려 있습니다. 양파 껍질은 버리지 마시고 잘 세척해서 말렸다가 양파껍질차로 끓여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하루에 양파 2개 분량의 껍질에 물 500ml를 넣고 끓여 드시면 맛도 깔끔하고 괜찮습니다. 다행히도 퀘르세틴 성분은 열에 강하기 때문에 끓여 먹어도 쉽게 파괴되지 않습니다.
02. 귤껍질차
귤껍질은 약성이 좋아서 한의학에서는 예전부터 귤의 껍질만 따로 까서 말린 진피라는 한약재로 사용해 왔습니다. 귤 껍질안에 텐저리틴, 노빌레틴 같은 슈퍼 플라본 성분이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추고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03. 사과 껍질차
사과는 당뇨인에게 좋은 과일로 top3안에 들어가는 과일입니다. 사과 속에 파이토스테롤, 펙틴, 그리고 폴리페놀 성분의 상호작용이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사과 껍질 추출물이 LDL 콜레스테롤은 7% 감소시키고, HDL 콜레스테롤은 12% 증가 시키는 걸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중간크기의 사과 2개를 매일 껍질째 먹거나 식감이 거칠어서 넘기기가 힘들다면 사과 껍질은 버리지 마시고 따로 말렸다가 사과껍질차로 끓여 드시면 좋습니다.
04. 마늘 껍질차
양파 껍질처럼 아까운 마늘 껍질도 버리지 말고 잘 세척해서 말렸다가 하루 3쪽 분량의 마늘 껍질을 물 500ml를 넣고 끓여서 마늘 껍질차를 만들어 드시면 좋습니다. 마늘은 직접적인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는 없다' 라는 것이 지금까지의 정설입니다. 하지만 마늘 속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끈적해진 혈액을 묽게 해서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고 이와 더불어서 동맥경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고지혈증과 당뇨의 합병증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작용을 하는 플라보노이드 함유량이 마늘껍질에는 18.82mg, 마늘 알맹이에는 4.36mg으로 껍질에 4배 이상이 많습니다. 폴리페놀 성분 역시 마늘 껍질에는 159.86mg, 마늘 알맹이에는 27.39mg 으로 껍질에 5배 이상이 농축되어 있습니다. 마늘은 크기는 작지만 약성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마늘 껍질차도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잘 알고 드셔야 합니다.
혈전용해제를 복용중 이신 분들이 마늘 껍질차를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에는 지혈이 잘 안 될 수가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분들도 과잉 섭취는 피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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