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초록색 변 보셨나요? 이번 포스팅은 초록색변, 다양한 대변색과 굵기를 확인하고 어떤 질병에 해당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꼭 읽어보세요.
대변 확인하는 방법 2가지
아침마다 본인의 변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직장암이나 대장암 같은 악성질환의 2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변은 음식을 우리가 먹고 난 다음에 소화가 돼서 최종적으로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건강하게 좋은 변이 나오면 장내 환경이 좋다는 의미고, 장내 환경이 좋다는 건 그만큼 몸이 건강하고 여러 면역력이 좋다는 얘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럼 변을 관찰할 때 우리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어떤 것들을 관찰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대변의 굵기
변을 보면 내 변이 얼마나 굵은지를 관찰해보는것이 좋습니다. 정상적인 대변은 2cm~4cm 정도의 두께를 가진다고 합니다. 성인 남자 손가락으로 따지면 하나 정도가 2cm가 될 것이고 2개 정도 잡으면 4cm까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변이 좋아도 항문이 작으면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원인이 경우의 수가 많기 때문에, 변의 굵기와 다른 조건들을 하나씩 확인해봐야 합니다.
a. 정상변
변의 길이는 10~15cm정도입니다. 한 번 봤을 때 여러 단계로 끊어지지 않고 한 번에 길게 나올 수 있는 바나나처럼 생긴 변들을 정상대변이라고 합니다.
b. 굵은 변
두께가 4cm가 넘는 변을 굵은변이라고 일반적으로 말합니다. 변은 신축성이 있어서 늘어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신축성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신축성을 최대로 발휘했어도 찢어지거나, 굵은변을 내보내려고 힘을 주면 줄수록 항문의 쿠션 조직들이 과한 힘을 받으면서 점점 붓게 되고, 그런 것들이 치질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변비랑 관련이 있을 수 있고, 치질이나 치열 같은 항문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c. 얇은 변
일반적으로 얇은 변을 보는 경우는 무리하게 다이어트하는 젊은 사람들이나 고령층에서 항문이 너무 약해져서 항문 근육이 약한 사람들도 변을 제대로 밀어내질 못해서 변이 얇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보통 영양분만 잘 섭취를 하면 가는 변들이 좋아질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잘 먹고 일상생활을 잘 하는데도 이전과 다르게 계속해서 오랫동안 지속이 된다면 그때는 다른 질병들을 의심할수 있습니다. 흔하게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염증성 장질환 같은 것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d. 납작한 변
변이 납작하게 나온다면 대장암이나 직장암같은 덩어리 같은것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암덩어리를 피해서 밑으로 납작하게 밀려나갈 수 있는 경우입니다. 추가적으로 대장내시경이나 다른 검사들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진료를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01. 대변의 굵기 | |
정상 변 | 정상적인 대변은 2cm~4cm 정도의 두께와 길이는 10~15cm정도 |
굵은 변 | 두께가 4cm가 넘는 변 - 치질이나 치열 같은 항문질환의 원인 |
얇은 변 | 다이어트하는 사람들, 고령층이 얇은 변을 보는경우가 많음 -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염증성 잘 질환의 원인 - 영양분 섭취를 잘하면 좋아질 수 있음 |
납작한 변 | 대장암이나 직장암같은 덩어리가 있어서 암덩어리를 피해서 밑으로 납작하게 밀려나오는 경우 - 대장내시경이나 다른검사가 필요함 |
02. 대변의 색깔
a. 갈색 또는 노란색 변
정상적인 변의 색깔은 일반적으로 갈색 정도입니다. 갈색에서 약간 노란색 정도를 정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이나 쓸개에서 나오는 담즙이 십이지장에서 음식이랑 섞인 이후에 장내에서 여러 세균에 의해서 색깔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장내에 우리 몸에 유익한 유익균들 흔히 말하는 유산균들이 우세하다면 담즙이 산화가 돼서 대변 색깔이 황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만약 유익균이 우세하지 못하면 산성보다는 알칼리성으로 변하기 때문에 담즙들이 덜 산화가 되면서 대변이 갈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정상색깔이 나온다는 건 소화가 잘 되고 장내 환경이 건강한 유익균들로 잘 유지가 되고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b. 검은색 변
가장 질병이 있을 것처럼 위험하다고 생각될 수 있는 색깔이 검은색 변을 보는 경우입니다, 짜장면 국물처럼 진짜 검고 찐득찐득하게 나온다면 상부 위장관인 위나 십이지장, 상부 소장에서 장출혈이 있는 걸 의미할 수 있습니다. 피 자체는 원래 붉은색이지만 출혈이 난것이 위에서부터 장을 타고 내려오면서 위산이나 장내 세균이랑 반응해서 산화가 되면서 검게 색깔이 변하는 것입니다.
심하게는 위암, 위식도에 정맥류가 있거나,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아주 심한 위염같은 경우에도 검은색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철분제 과량복용도 그런 경우가 있는데요, 철분제는 보통 빈혈때문에 약으로 먹거나 영양제로 섭취하기도 하는데 철분 자체가 변 안에서 산화되면서 변을 검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검은 변을 볼 수 있는데 나올때는 보통 고형(정상적인 대변모양)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c. 붉은색 혈변
보통은 피가 상부 위장관에서 날 때는 산화되면서 검은변이 나오고, 완전히 변 전체가 빨갛게 나올 때는 아래쪽 하부 위장관에서 나는 출혈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변 자체는 노랗거나 갈색으로 나오는데 만약에 빨간 피가 한 방울씩 뚝뚝 떨어지거나 변을 닦았을 때 휴지에 조금씩 묻어나오거나 변 자체의 끝에 성냥머리처럼 빨갛게 변 끝에 묻어나오는 경우(변 끄트머리 혈변)에는 보통 항문 혹은 직장 출혈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예로 치질,치열,치루 같은 항문 쪽 질환들을 의심을 해 볼 수 있습니다.
d. 빨간 변
변 전체가 빨갛게 나오는 경우에는 만성 장염, 궤양성 대장염,크론같은 염증성 질환을 의심을 볼 수도 있고, 더 심한 대장암,직장암 같은 경우도 의심을 해볼 수 있습니다.
e. 초록색 변
야채나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변 자체가 초록색으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야채의 엽록소의 과다한 섭취로 변으로 그냥 나오게 되는 경우이고, 어쩌다 한번 초록색으로 나온다면 먹은 거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상범위에 들어갈 수는 있습니다. 조금 지속이 되면서 변이 물설사가 나오는 경우에는 음식물이 소화가 되지 않고 빠르게 장을 통과하는 경우에도 녹색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들은 식중독이나 장염같은 감염성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담즙 자체가 약간 녹색 색깔을 띠기 때문에 췌담도 쪽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초록색변이 나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f. 노랗고 탁한 변
노랗게 나오면서 샛노란 변들이 둥둥 떠다닌다면 변의 지방성분이 많이 포함이 되어 있다는 걸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지방을 많이 먹어서 그런 경우도 있고, 병적인 상황에서는 지방을 흡수하는데 문제가 있는 영양분에 관련된 질병이거나, 아니면 지방을 분해하는데 사용이 되는 담즙이 적게 나오거나 췌장염 같은 다른 질환이 있어서 지방의 분해능력이 떨어진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시죠? 변이 노란색이면 정상변이지만, 지방이 낀 변하고는 다른것이 있습니다. 정상변이라면 노란색변이면서 가라앉아 있으면 건강한 변이고, 노란색 변이 변기물에 둥둥 떠다니면 지방변으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g. 하얀색 변
원래는 음식물이 소화된 찌꺼기이기 때문에 특별한 색깔이 없을 수 있습니다. 색깔을 만드는 담즙이 포함되지 않는 질환들이 있는 경우에 하얀색 변을 볼 수 있습니다. 간,쓸개,담도쪽에 질병이 생기면서 변이 나오는 길이 막히는 경우에는 하얗거나 색깔이 많이 착색되지 않은 회색변을 볼 수 있습니다. 담도폐쇄나 담낭염,담석,급성 간염, 간경화,간암까지도 의심을 해볼 수 있습니다.
대변의 색깔 | |
a. 갈색 또는 노란색 변 | 정상적인 변의 색깔은 일반적으로 갈색 정도입니다. 갈색에서 약간 노란색 정도가 정상입니다. |
b. 검은색 변 | 상부 위장관인 위나 십이지장, 상부 소장에서 장출혈이 있는 걸 의미 > 위암, 위식도에 정맥류가 있거나,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아주 심한 위염 > 철분제 과량복용한 경우(보통 정상적인 대변모양) |
c. 붉은색 혈변 | 아래쪽 하부 위장관에서 나는 출혈을 의심 > 치질,치열,치루 같은 항문 쪽 질환들을 의심 |
d. 빨간 변 | 변 전체가 빨갛게 나오는 경우 > 만성 장염, 궤양성 대장염,크론같은 염증성 질환 > 대장암,직장암 같은 경우도 의심 |
e. 초록색 변 | 야채나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변 자체가 초록색 > 조금 지속이 되면서 변이 물설사가 나오는 경우, 식중독이나 장염같은 감염성 질환 > 췌담도 쪽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 |
f. 노랗고 탁한 변 | 노랗게 나오면서 샛노란 변들이 둥둥 떠다닌다면 변의 지방성분이 많이 포함된 변 > 췌장염 같은 다른 질환이 있어서 지방의 분해능력이 떨어진 것을 의미 |
g. 하얀색 변 | 색깔을 만드는 담즙이 포함되지 않는 질환들이 있는 경우 > 담도폐쇄나 담낭염,담석,급성 간염, 간경화,간암까지도 의심 |
함께 보면 좋은글
대장암 초기 증상 신호 4가지 | 이런 대변이라면 확인하세요
매일아침 화장실 가셔서 대변 확인하시나요? 대장암 초기 증상에 대한 신호 4가지가 있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대장암이란암 중에서 침묵의 암이라고 불리는 것이 바로 대장암입니다. 암이 커
weolcheon-notes.co.kr
'weolcheon-notes 신체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부민 효능 | 수치가 낮으신분들 확인하세요 (0) | 2025.05.08 |
---|---|
발바닥 통증 | 원인과 증상들 병원에 가야하나요? (0) | 2025.05.07 |
아기 피부 가려움증 해결 | 내돈내산 제품 공유해요 (1) | 2025.04.26 |
당뇨 초기증상 3가지 | 당뇨에 잘 걸리는 유형 9가지 (0) | 2025.04.25 |
맥문동 효능 7가지 | 섭취방법 부작용 확인하세요 (0) | 2025.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