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염증 때문에 고민이신가요? 도움이 된다는 음식을 먹어도 염증이 사라지지 않으시다면 이번 포스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만성염증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만성염증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는데도, 염증이 잘 생기는 분들 계시죠? 그 이유는 몸의 전체적인 시스템이 염증이 잘 생기는 환경이 되어 버렸기 때입니다. 이럴 때는 우리 몸을 리셋을 하면 되는것인데, 이게 무슨말일까요?
시스템이 오작동 되었을 때 리셋 버튼을 꾹 눌러서 이전 상태로 다시 되돌려 놓는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염증이 잘 생기는 내 몸의 환경을 리셋할 수 있는 생활 속의 리셋 버튼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만성염증을 없애는 습관 BEST5
01. 수면
만성염증도 타이밍이라는게 있습니다. 만성 염증을 다스리는 데 있어서도 하루에 가장 중요한 시간이 있습니다. 바로 잠을 자는 시간입니다. 수면은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누워 있는 것이 아니라 염증을 복구하는 굉장히 귀한 시간입니다.
실제로 수면과 우리 몸의 염증 지표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약 72개의 실험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가 진행된 바가 있습니다. 수면장애가 있을 수록 염증수치를 나타내는 CRP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시 말하면 숙면을 취하지 못할 수록 염증이 잘 생기는 체질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무조건 오래 잔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수면 시간이 8시간 이상이 되는 경우에도 역시 이 CRP 수치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약 7시간 정도의 적절한 수면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게 숙면을 취하게 되는 수면의 리듬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02. 움직이는 습관
움직이는 시간이 많으신가요? 특히 하루종일 정신노동을 하면서 앉아있는 시간이 긴 분들은 이 두 번째 버튼을 잘 누르는게 중요합니다. 저한테도 역시 굉장히 필요한 버튼입니다. 팔다리를 움직이고 걷고 뛰면서 근육이 수축 이완 할 때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이 촉진되기 때문에 독소와 염증물질이 정체되지 않고 원활하게 배출될 수 가 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뇌의 피로와 마음의 스트레스를 푸는 데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몸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이것을 운동이라고 하지 않고 움직이는 습관이라고 한 것은 만성 염증에 있어서는 일주일에 몇 번 운동 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일과 중에서 얼마나 자주 움직이는 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염증에 매우 취약해 집니다. 그래서 정말 더도 덜도 말고 매일 앉아있는 그 전체 시간에 딱 30분만 할애해서 일어나서 움직이거나 산책하는 것 같은 가벼운 활동으로 대체를 해도 염증이 잘 안생기는 체질로 바뀔 수 있습니다.
03. 스트레스 해소
스트레스 해소, 너무 뻔한 말이긴 합니다. 그래도 중요한 것이 바로 스트레스 해소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속에서 어떤 일이 생기냐면 편도체에서 빨간 불이 켜지고 뇌하수체를 통해 신호가 전달되어 콩팥위의 부신에서 코티솔이 분비가 됩니다. 코티솔은 스트레스 호르몬입니다. 동시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작용을 완화시켜주는 항스트레스 호르몬인 DHEA호르몬도 분비가 됩니다.
현대인들의 가장 큰 문제는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인해서 코티솔이 과다분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코티솔이 많이 나오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코티솔 수치도 떨어지고 DHEA호르몬 수치도 떨어지는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그 이유는 스트레스로 인해서 부신 기능이 고갈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바로 부신피로라고 합니다.
부신피로 상태가 되면 만성 염증에 계속 시달릴 수가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게 참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술과 담배는 안되는 건 아시죠?
술과 담배는 스트레스를 잠시 잊게 할 수는 있지만 염증을 더 촉진시키기 때문에 조언을 드리자면 자연을 접할 기회를 자주 갖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무 속에서 식물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맡으면서 걷고 호흡하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 질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즉각적으로 감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04. 복부관리
복부관리 참 힘드시죠? 배의 피부 밑에서 잡히는 피하지방 말고 근육 밑에 위치한 내장 주변으로 쌓여 있는 지방이 문제가 됩니다. 내장지방이 단순히 남는 에너지를 저금하는 주머니 라고 알고 있으실텐데, 놀랍게도 내장지방 주머니는 저금기능만 있는 게 아니고 각종 호르몬과 염증 물질을 분비하는 분비기관입니다.
내장지방에서 비롯된 각종 염증물질과 산패한 지방조직이 그 자리에 그대로 있기만 하면 다행이겠지만, 혈액을 타고 움직이면서 일차적으로는 간으로 들어가고, 그래서 지방간을 생성하고 또 간의 해독기능을 떨어뜨려서 전신 염증을 더 악화시키기 때문에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됩니다.
몸무게가 표준체중이라 하더라도 배가 불룩하고 허리둘레가 남성 90cm, 여성 85cm가 넘는다면 다른 주머니(만성염증)를 차고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복부관리는 필수입니다.
05. 식단 바꾸기
식단 잘 하고 있으신가요? 평소 먹던 식단 바꾸기는 정말 어려우실텐데요, 본인이 염증 문제가 있다면 바꾸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우선 매일 먹는 음식에서 설탕을 줄이고 가공하지 않은 신선식품의 비중은 늘리셔야 합니다. 이것도 너무 당연한 얘기긴 합니다.
되도록이면 다양하고 다채롭게 먹고 또 수분 섭취는 충분히 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 중에서 장의 미세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들이 있는데 염증유발 음식을 자주 먹으면서 한편으로는 장벽을 강화하는 음식 섭취를 소홀히 하면 독소를 차단하는 장벽이 무너지게 됩니다.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 피부가 쉽게 뒤집어 지는 것처럼 몸속에 장벽이 무너지면 우리 몸이 염증으로 수시로 뒤집어 질 수 가 있습니다. 하루 식단에서 제철 채소,과일,버섯,해조류,통곡류 비중을 되도록이면 늘려주시기 바랍니다. 모두다 장벽을 강화하고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하는데 정말 피가되고 살이되는 음식들입니다.
다음으로 만성염증을 없애려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물입니다. 피부에 묻은 어떤 먼지나 독성물질이 있으면 우리가 세수해서 물로 씻어내기라도 하지만 몸속의 독소 찌꺼기와 염증을 몸 밖으로 배출 하려면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서 물 청소를 잘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마치며
만성염증을 없애는 습관을 알아봤는데요, 다 알고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지키기도 어려운것이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천천히 실천해가면서 만성염증에서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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