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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염증이 생기는 이유 | 이 3가지가 부족하면 생겨요

by 신체건강의 모든것 2024. 10. 14.

만성염증이 쌓이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3가지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부분이 부족할지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만성염증이 생기는 이유 ❘ 이 3가지가 부족하면 생겨요

만성염증이란

염증에는 착한 염증과 나쁜 염증이 있습니다. 암이나 치매, 당뇨, 심혈관 등 만병의 근원이 되는 나쁜 염증이 바로 만성염증입니다. 염증이 여기저기 자꾸 생기고 만성염증이 쌓이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이 세 가지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어딘가 염증으로 인해 통증이 있다면 주의깊게 읽어보세요

만성염증의 원인 3가지 

01. 수면부족

 

수면부족입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난 몇시간이나 자는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그냥 몇시간만 잔다고 해서 염증이 안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이유는 아래글을 참고해주세요. 실제로 수면과 우리 몸의 염증 지표가 어떤 관계가 있는지 72개의 실험들을 다 모아서 종합적으로 검토, 분석한 연구가 있습니다.

 

결론은 수면장애가 있을수록 혈액검사를 했을 때 염증을 반영하는 CRP 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니까 숙면을 취하지 못할수록 염증이 잘 쌓이는 체질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잠을 자는 시간은 그냥 쉬는 시간이 아니라 염증에 노출되어 있던 내 몸을 건강한 상태로 복구하는 아주 귀한 시간입니다. 상처가 있었다면 치유하고 특히 면역과 염증을 조절하는 신경을 충전하는 시간입니다. 신경은 염증을 억제하고 코르티솔 호르몬(스트레스호르몬)에도 영향을 끼쳐서 염증을 조절합니다. 신경은 전기 신호를 주고 받으면서 일을 하는데 하루 종일 머리를 쓴만큼 밤에는 충전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수면 시간이 짧거나 일정 시간을 자더라도 꿈을 많이 꾸면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자다 깨다 하면서 잠을 설치면 그만큼 신경 피로가 회복이 되지 못하고 이것은 바로 염증 조절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본인이 운동도 열심히 하고 밥도 잘 먹는데, 자꾸 염증이 생기는 분들이 있다면 요즘에 잠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먼저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02. 근육부족

 

가장 먼저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근육이 빠지는 결정적인 증거는 바로 팔다리가 가늘어집니다. 특히 허벅지가 가늘어집니다. 그래서 다리가 날씬해졌다고 좋아할 일이 아니라 근육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는 건 아닌지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근육에서 염증을 줄이는 마이오카인이라는 호르몬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근육에서 호르몬이 나온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으신가요? 운동을 해서 팔, 다리, 허리, 복근, 골격근을 자극을 하면 마이오카인이라는 항염증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이 우리 몸 곳곳에 조직 세포들과 교신을 해서 간의 염증, 췌장의 염증 같은 내장기관에 염증뿐만 아니라 뇌신경의 염증, 관절의 염증, 피부의 염증을 조절하는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근육의 자극을 주는 그런 꾸준한 운동은 만성 염증을 없애는 자가 호르몬 요법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특히 50세 이후부터는 근육량이 점점 빠지면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근육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근감소증까지도 갈 수가 있기 때문에 만성염증이 쌓이지 않게 하려면 우리가 근육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잘 챙겨야 합니다.

 

그렇다고 보디빌더처럼 무리하게 근육을 키우라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너무 무리하게 근육을 키워도 내장기관의 영양 공급을 해야 하는 혈액들이 다 근육으로 가버리기 때문에 근육을 키우는 것에만 급급하면은 내장 기관이 노화되는 부작용이 올 수가 있습니다. 뭐든지 적당한게 좋습니다. 

 

03. 영양부족

 

요즘 같은 세상에 영양부족이라니? 의아하시죠?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영양은 우리 장 속에 살고 있는 장내 미생물들을 위한 영양분을 말합니다.

 

염증과 면역반응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의지대로 조절할 수가 없습니다. 면역은 모자라도 염증이 생기고 너무 과해도 불필요한 염증이 생기면서 심한 경우에는 류마티스나 쇼그렌 증후군 같이 내가 나를 공격하는 자가 면역성 염증 질환으로도 진행할 수가 있기 때문에 면역력을 무조건 높이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조절을 잘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포인트가 장에 있습니다. 장내 미생물들이 면역 조절자로서 역할을 합니다. 이들에게 우리가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해 주면 이것을 흡수하고 분해해서 짧은 사슬 모양으로 연결이 된 단수의 지방산을 생산하는데 그 중에서도 뷰티르산이라는 물질이 면역을 조절하고 염증을 줄여주고 손상된 장 점막을 복구하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반려동물도 있고 반려 식물도 있지만 장내 미생물들은 만성 염증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라면 우리가 평생 친구로 같이 잘 가야 하는 우리 모두의 반려균이라고 합니다. 반려균들을 잘 먹이고 잘 보살피면 만성 염증을 다스리는 나의 손과 발이 될 것입니다.

 

그럼 내가 제대로 먹고 있는지, 장내 미생물들이 영양 부족 상태에 빠져 있는 건 아닌지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반려균들이 영양 부족 상태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매일 이런 음식들을 꼭 섭취해야 합니다. 

 

사람이 소화하지 못하고 장내 미생물에 도달해서 먹이가 되는 탄수화물을 미생물총 접근 가능 탄수화물이라고 합니다. 앞글자 MAC를 따서 맥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먹이가 되는 탄수화물 MAC은 총 7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것은 통곡물, 콩류,견과류, 껍질째 먹는 과일, 채소류, 해조류, 버섯류입니다. 여기에는 맥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장내 미생물들의 종류가 1400개가 넘기때문에 미생물 종에 따라서 좋아하는 맥이 다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다양한 반려균들의 영양 부족을 채워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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