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이 걱정이신가요? 나의 습관으로 자궁근종이 생긴다는 사실, 생각 해보셨나요? 이번 포스팅은 자궁근종이 생길수 있는 나쁜 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자궁근종이란
현대인들에게 혈압,당뇨,고지혈증이 흔한 병이 되어버린 것처럼 현대 여성에게 있어서는 자궁에 혹이 생기는 질환이 굉장히 흔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잘 모르는 분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자궁 근육 즉, 자궁의 평활근이 비정상적으로 증식을 해서 혹이 되는 질환을 자궁근종이라고 합니다. 자궁근종도 병원 한번 다녀오면 끝이 아니라 일상에서의 관리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지금 자궁질환이 있거나 주변 지인분들의 건강관리에도 모두 도움이 되도록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자궁근종이 있을 때 절대 하면 안되는 것은 한마디로 자궁에 혹이 더 커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균형이 중요한 것처럼 여성 호르몬도 균형이 중요하고 월경과 임신을 담당하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두 호르몬이 밸런스를 잘 맞춰야 합니다. 그런데 프로게스테론에 비해서 이 혈액 속에서 순환하는 에스트로겐이 과다한 상태가 계속되면 자궁에 혹이 생기거나 이미 생긴 혹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를 에스트로겐 우세라고 합니다.
에스트로겐은 고갈이 되어도 갱년기 증후군같은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지만 반대로 에스트로겐이 과해도 역시 자궁근종, 자궁내막증식증, 유방암같은 질환이 생기게 할 수 있습니다. 내 몸이 에스트로겐이 우세한 상황인지 알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이 우리몸에서 하는 역할이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우리 몸에 나타나는 신호들이 있습니다.
√ 배란 전후에 유방압통이 나타난다.
√ 치밀유방 소견이 보이기도 한다.
√ 생리 전에 아주 신경이 예민해지는 생리전 증후군이 심해진다.
√ 월경 기간 동안에 두통이 나타난다거나 월경주기 관련해서 여드름이 생긴다.
√ 엉덩이, 허벅지 주위로 셀룰라이트가 많이 쌓인다.
√ 기본적으로 월경불순이 있고 배란이 잘 안되는 다낭성 난소증후군 상태다.
요즘에는 10대의 여학생들중에도 다낭성 난소증후군 증상으로 월경을 안하는 학생들도 늘어났다고 합니다. 그만큼 호르몬 불균형이 생기는 연령대가 어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몸이 에스트로겐 우세의 상태에 놓이게 하는 원인이 있을 텐데 이것들을 우선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근종 생기는 나쁜 습관 3가지
01. 스트레스
이건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부신에서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만들어 냅니다. 그런데 프로게스테론은 코티솔을 만드는 전구 물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코티솔이 많이 만들어지고 그만큼 프로게스테론이 많이 소모됩니다. 결국 만성 스트레스는 프로게스테론을 고갈시켜서 우리 몸을 에스트로겐 우세상태로 놓이게 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병원에서 자율신경 검사를 통해서 스트레스 지수를 볼수가 있는데, 자궁근종이 있는 분들은 스트레스 지수가 높게 나오면서 만성으로 자율신경 균형이 깨지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자율신경 레벨에서 이런 스트레스 상태가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자궁근종의 치료가 어렵습니다.
또 프로게스테론은 정자와 난자가 수정이 된 경우에 태아의 착상과 발육을 돕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기 때문에 프로게스테론이 고갈 되어서 부족한 사람은 임신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임신이 잘 안된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그 이유가 이것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궁근종도 좋은 음악을 듣는다거나 명상을 하거나 아로마 요법 같은걸 통해서 스트레스를 잘 다스리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02. 내장지방
에스트로겐 호르몬은 에스트라디올(E3), 에스트리올(E2) , 에스트론(E1) , 이렇게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걸 모두 아울러서 에스트로겐이라고 합니다. 폐경이 되기 전에 가임기 여성의 경우에는 난소에서 대부분의 에스트로겐이 생성이 되지만 지방조직에서도 역시 에스트로겐을 생성한다는 거 아셨나요?
한 연구에 따르면 내장지방에서는 에스트론이 주요하게 생성되고 피하지방에서는 에스트라디올이 주요하게 생성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하면 우리 몸속의 지방은 단순히 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에스트로겐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체지방이 과하면 에스트로겐 우세 상태가 되기 쉽습니다.
그렇다고 지방이 무조건 나쁘다라고 오해하시면 안되고, 과잉이 문제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체지방을 18%~23%대로 유지를 하면서 특히 내장지방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장지방, 말 그대로 내장 사이에 끼어있는 지방을 말하는데 만성 염증까지도 유발하기 때문에 자궁근종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내장 지방을 줄여야 합니다.
03. 환경독소
에스트로겐은 환경 독소 중에서도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EDC), 즉 호르몬을 합성하는 내분비 시스템을 방해하는 화학물질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EDC는 에스트로겐과 비슷하게 생겨서 우리 몸 세포핵 수용체에 결합을 하면 에스트로겐처럼 작용하게 됩니다.
국립환경 보건과학 연구소에서는 제초제,프탈레이트,비스페놀A(BPA)와 같은 플라스틱, 다이옥신, 폴리염화비페닐(PCB), 유기염소, 폴리플루올로알킬(PFOA) 등을 EDC로 분류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서 플라스틱 식품용기 라든지, 팬티라이너 같은 여성용품, 메니큐어, 페인트 같은 염료, 늘어붙지 않게 코팅된 조리도구 등에서도 에스트로겐처럼 작용하는 환경 독소가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코로 흡입하고 또 입으로 섭취하고 피부를 통해서 흡수되는 EDC의 양이 많을수록 호르몬 교란이 증폭 되기 때문에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이라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회용 생리대 대신에 면생리대로 바꾸는 것이 좋고, 스티로폼 재질의 용기에 담긴 컵라면 같은 음식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고, 주방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는 적어도 환경 독소 성분이 없다는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잘 알아보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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