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을 보면 건강이 어떤지 알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손톱의 변화에 의해서 어떤 신호를 주는지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손톱이란
건강한 손톱은 일단 살구빛이고, 연하고 매끄럽고 또 갈라지거나 찢어지지 않고 반들반들한 윤기 있는 손톱이 건강한 손톱입니다. 그리고 손톱에 보면 반달 모양이 있는데요, 어떤 분들은 이 반달 모양이 깨끗하고 또렷하고 진해야지 건강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반달의 크기나 색깔은 건강과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선천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조금씩 다르게 본인의 어떤 특징적인 걸 가지고 태어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건강의 적신호가 보이는 손톱이 있습니다. 아래를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손톱으로 알아보는 건강 적신호
01. 손톱 반달모양 및 색깔
- 반달이 갑자기 많이 커진 경우 :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반달의 색깔이 황금색으로 변한 경우 : 림프부종 의심
- 반달의 색깔이 붉은색으로 변한 경우 : 관절염, 간경화, 심부전 의심
02. 손톱 색깔
- 손톱이 노란색인 경우 : 곰팡이균일 확률이 높습니다. 바로 무좀균을 말합니다.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 뿐 아니라 두꺼워지고 푸석푸석해지는 경향이 보인다면 무좀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손톱 노란색의 정도가 심한 경우 : 정말 심한 노란색을 띄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당뇨병일 확률이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분들은 면역력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세균 번식이 쉽게 증가할 수가 있어서 노란색을 띄는 경우가 있습니다.
- 손톱이 초록색인 경우 : 세균에 의한 감염일 확률이 높습니다. 색만 초록색이 아니라, 퉁퉁 붓기도 하고 통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초록색으로 변했을 때는 세균에 의한 감염일 경우가 높기 때문에 이때는 자연치유가 힘들수 있습니다. 병원에 찾아가셔서 진단을 받은다음, 만약 세균에 의한 감염인 경우에는 처방을 받아서 약을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손톱이 하얗거나 창백한 푸른 빛을 띄는 경우 : 호흡기 질환이나 간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호흡기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체내에 산소량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산소가 손가락 끝까지 전달이 되어야 되는데 이것이 부족해지니까 상대적으로 하얗고 창백하게 보여질 수가 있습니다. 간 기능이 약해졌을 때에는 혈액내에 헤모글로빈 수치가 줄어들어서 손톱이 창백하고 하얗게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색깔은 같은데 질환이 완전 다르기 때문에, 추측보다는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03. 손톱 줄이나 반점이 생기는 경우
- 손톱에 반점이 생기는 경우 : 어딘가에 부딪혀서 생기는 외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외상인 경우는 손톱이 자라면서 빠져나갑니다. 만약에 손톱이 자랐는데도 계속 하얀반점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곰팡이균에 의한 감염이거나 또는 건선 같은 피부병의 종류일 수가 있습니다. 곰팡이균이나 또는 건선 같은 경우는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손톱에 줄이 생기는 경우
손톱에 나타나는 검은 세로줄을 의학 용어로는 조갑 흑색선조라고 합니다. 이는 손톱 기질부의 멜라닌 세포가 활성화되어 멜라닌 색소를 과도하게 생성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하죠, 양성원인과 악성원인 2가지가 있으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a. 양성 원인
- 정상적인 멜라닌 세포 활동 : 피부색과 마찬가지로 손톱에도 멜라닌 세포가 존재하여 자연스럽게 얇은 갈색 또는 검은 세로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특별한 질환이 아니며, 개수나 색깔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 외상 : 손톱 뿌리 부근에 물리적인 충격이 가해지면 일시적으로 멜라닌 세포가 자극되어 검은 세로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 약물 : 특정 약물(예: 항암제, 항생제, 건선 치료제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손톱에 색소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임신 :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인해 일시적으로 손톱 색깔이 변할 수 있습니다.
- 만성 질환 : 드물게 만성 신부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에디슨병 등의 질환과 관련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곰팡이 감염 : 손톱 무좀으로 인해 손톱 색깔이 변색될 수 있으며, 검은색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b. 악성 원인: 흑색종
가장 주의해야 할 원인은 바로 흑색종입니다. 흑색종은 피부암의 일종으로, 손톱 밑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톱 흑색종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 색깔 변화 : 갑자기 진해지거나 넓어지는 검은 세로줄
- 모양 변화 : 경계가 불규칙하거나 흐릿해지는 경우
- 크기 변화 :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커지는 경우
- 주변 피부 침범 : 검은색 또는 갈색 색소가 손톱 주변 피부까지 번지는 경우
- 손톱의 변형: 손톱이 갈라지거나 울퉁불퉁해지는 경우
- 통증 또는 출혈 : 드물게 통증이나 출혈을 동반하는 경우
손톱 검은 세로줄 | |
양성원인 | 악성원인 |
정상적인 멜라닌 세포 활동 | 색깔변화 |
외상 | 모양변화 |
약물 | 크기변화 |
임신 | 주변 피부침범 |
만성질환 | 손톱의 변형 |
곰팡이 감염 | 통증 또는 출혈 |
만약 손톱의 검은 세로줄이 위와 같은 특징을 보인다면 즉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단순히 검은 세로줄이 있다고 해서 모두 흑색종은 아닙니다. 하지만 흑색종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 발생 시기 : 언제부터 검은 세로줄이 나타났는지 확인합니다. 갑자기 발생했다면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 변화 여부 : 색깔, 모양, 크기가 변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합니다.
- 개수 : 여러 개의 손톱에 나타나는지, 특정 손톱에만 나타나는지 확인합니다. 흑색종은 주로 하나의 손톱에 발생합니다.
- 위치 : 손톱 전체에 걸쳐 나타나는지, 특정 부위에만 나타나는지 확인합니다.
- 가족력 : 흑색종 가족력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자가 진단만으로는 정확한 판단이 어렵습니다. 조금이라도 의심스럽다면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피부과에서는 피부 확대경 검사, 조직 검사등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04. 손톱 모양
- 손톱이 불룩 솟았을 경우 : 소화기 이상인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호흡기가 악화되었을 때도 그런 사인이 나타납니다.
- 손톱이 반대로 움푹 파인 경우 : 빈혈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몸에 철분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 손톱이 얇아지는 경우 : 단백질이나 철분 같은 영양소가 부족해질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손톱이 단단하지 않고 무른 경우 : 영양결핍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종합 영양제도 드시고 철분제나 단백질 같은 것도 보충하는게 좋습니다.
- 손톱이 너무 두꺼운 경우 : 무좀이나 건선인 경우입니다. 손톱 두께가 0.5mm 이상 자라고, 손톱 뿌리부터 건조해지거나 두꺼워지거나 푸석푸석해지거나, 울퉁불퉁해진다면 무좀이나 건선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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