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피부 로션 바르기 전 이렇게 하세요 | 해결하는 방법

피부가 건조하신가요? 춥고 건조한 계절, 로션을 발라도 발라도 피부가 너무나 건조하다면 로션 바르기 전에 이것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건조한 피부 이렇게 하세요

요즘 피부 건조한 분들 많으시죠?, 확실히 날씨가 춥고 건조하니까 안그래도 건조한 피부가 더 건조하게 됩니다. 값싼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집에 로션없는 분들은 없을텐데요, 로션을 발라도 건조하다면 로션 바르기 전에 이것부터 꼭 해보시면 건조함이 사라집니다. 바로 바세린과 면봉을 준비해주세요. 우선 바세린의 성분을 보면 페트롤라툼 100% 라고 쓰여있습니다. 페트롤라툼은 석유에서 추출한 미네랄 오일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석유젤리' 라고도 하는데 지금까지 대략 140년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바세린이 어떻게 처음에 개발이 되었냐면 1800년대에 석유를 굴착하는 기계에 끼어있는 페트롤라툼성분을 노동자들이 상처난 부위에 바르는 것을 보고 '로버트 체스브로'라는 화학자가 의약품으로 개발한 것이 바로 바세린입니다. 만져보면 굉장히 꾸덕하고 끈적한 것이 특징인데, 피부에 막을 씌어서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밀폐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세수를 하고 로션을 바로 바르지 마시고 면봉으로 바세린을 내가 사용하는 로션양의 1/10 양만큼만 떠서 섞어서 로션과 비빈 후에 얼굴에 발라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자고 일어난 다음날 아침까지도 얼굴이 정말 너무나 촉촉합니다. 물론 고가의 크림을 바를 수도 있지만 누구나 싼 가격으로 약국에서 구입해서 부담없이 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방법이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이렇게 하셔야 합니다. 피부에 수분기가 촉촉하게 남아 있는 상태에서 하면 효과가 200% 입니다. 그래서 세안을 하고 난 다음에 수건으로 얼굴을 박박 문지르지 마시고 그냥 톡톡 두들겨서 물방울만 제거를 하고 스킨으로 수분공급을 한번 해 준 뒤에 그 다음에 로션을 바로 바르지 말고 면봉으로 바세린을 떠서 로션과 섞은 후에 발라줍니다.

건조한 피부 200% 효과 방법

세안

수건으로 톡톡 두들겨서 닦기(물방울만 제거)

스킨으로 수분공급

면봉으로 바세린 뜨기

로션과 섞어주기

얼굴에 도포

바세린에 대해서 

바세린의 보조효과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지만 바세린은 보습크림처럼 직접적으로 피부에 보습성분을 공급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덮어주는 용도이기 때문에 바탕에 수분기가 많이 남아 있을수록 효과가 좋아집니다. 그렇다고 바세린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몇 가지 주의할 점과 사용시 주의해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01. 바세린만 단독으로 얼굴에 바르지 않기

첫번째는 강력한 밀폐효과가 있는 만큼 피부가 제대로 숨쉬는 것을 방해하게 됩니다. 그래서 바세린만 듬뿍 얼굴 전체에 도포하시면 안됩니다. 개인의 피부상태에 따라서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로션양의 10분의 1정도만 섞어서 쓰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로션에 섞지 않고 바세린만 단독으로 사용한다면 팔꿈치나 발뒤꿈치, 얼굴에서 주름이 심한 부위 등 부분부분 도포하는 것이 좋습닏니다.

02. 급성 염증 부위가 있다면 바르지 않기

두번째는 바세린을 바르면 피부에서 열이 발산되는 것을 막기 때문에 피부에 급성 염증부위, 욱신거리고 뜨거운 작열감이 있는 상처에는 바세린으로 덮으면 절대 안됩니다.

03. 2주이상 장기간 바르지 않기 

세번째는 처음에는 바세린의 보습력에 너무 감탄해서 좋아하다가 며칠이 지나면서부터 뾰루지가 한두개 씩 올라와서 당황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세린 자체가 기름 성분이기 때문에 물에 쉽게 씻기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너무 오랜기간 사용하다 보면 피부에 그 성분이 축적이 되고 남아있던 성분이 모공에 끼어서 트러블을 생기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2주 이상 장기간 바세린 요법으로 도포를 하는 것을 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피부가 좀 예민하신 분이라면 보습력이 매우 좋더라도 처음부터 매일 사용하기 보다는 일주일에 1~2번 정도 사용하시면서 내 피부 상태를 보면서 그 횟수를 조절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04. 여드름성 피부, 피지분비가 많은 중성피부, 지성피부타입은 바르지 않기 

네번째 피부질환에 따라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토피나 건선으로 피부가 만성화되서 아주 극도로 건조한 경우에는 바세린 요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여드름성 피부나 피지분비가 많은 중성피부,지성피부 타입 분들은 피하셔야 합니다. 피지의 분비가 많은 중성피부 혹은 지성 피부 타입은 바세린이 피지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해서 여드름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05. 민감성피부는 손목에 먼저 테스트 후에 바르기

다섯번째 민감성피부인 분들 중에서 소량의 바세린에도 피부가 붉고 가려워지는 알러지 반응이 나타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바세린 사용을 좀 자주 안 해본 분이라면 손목 안쪽 부분에 적게 떠서 한번 발라보고 시간을 두고 알러지가 나타나는지 지켜본 후에 사용여부를 결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바세린의 효과

바세린의 가장 효과가 좋은 경우가 바람에 의한 화상입니다. 외부에서 칼바람을 많이 맞은 날에 집에 들어와 보니 피부가 건조함을 넘어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벌겋게 되고 막 따끔따끔하는 작열감이 있다면 이는 바람에 의해서 화상을 입은 상태로 윈드번이라고 합니다. 

 

이때는 평소에 바르는 보습크림을 그냥 발랐을 경우에 매우 따가울 수 가 있습니다. 보습크림의 성분들은 피부로 침투하게 되는데 피부장벽이 깨진 상태에서 보습성분이 침투하다보니 따갑고 피부가 더 예민해질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이럴 때는 그냥 따뜻한 온수로 부드럽게 세안만 하고 물기가 마르기 전에 화상 부위만 바세린으로 얇게 도포 하고 자면 피부 장벽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다만 바세린 성분의 페트롤라툼을 석유에서 정제하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다완방향족 하이드로카본의 잔존여부가 이슈가 되고 있긴 합니다. 그래서 유럽에서는 정제 과정을 다 기록하고 발암 가능성이 없음을 제조사에서 증명을 해야 의약품이나 화장품으로 사용될 수가 있습니다.한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페트롤라툼은 분자 크기가 커서 피부를 뚫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외피에 사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먹거나 흡입하는 것은 피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신체 내부로 바로 유입될 수 있는 곳에는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바세린 사용금지 4군데

01. 눈에 들어가는 것 금지

02. 코안이 헐었을 때 코 안에 바르는 것 금지

03. 항문이나 생식기에 바르는 것 금지

04. 입술 (조금씩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바르는 것 금지)

 

 

아기 피부 가려움증 | 아직도 로션만 바르고 있으세요?